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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김이 작성일 24-05-04 10:16 조회 831회본문
우리는 ‘행복’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합니다.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말을 하기도 하고, 목회자들도 ‘행복한 목회를 해야지'라는 말을 합니다.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사전에서는 행복을 ‘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한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었습니다.
‘행복’이라는 복음송이 있습니다. 곡도 참 좋지만 가사가 너무 좋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억울한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
‘행복’이라는 복음송을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들었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몇 번을 반복해서 듣다가 댓글창을 열어 보았습니다. 행복이라는 복음송의 가사보다 더 귀한 고백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몇 가지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5년 전 아들이 군대에서 제대한 지 얼마 안 되어 급성괴사성 췌장염으로 3일만에 하늘나라에 갔고, 남편은 외상성경막하출혈로, 3년간 의식불명으로 있다가 작년 12월에 아들 곁으로 갔지요. 어제 예배 시간에 이 찬양을 부르는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나와서 펑펑 울고 말았어요. 세상 삶이 억울함 같았는데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삶이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한동안은 계속 들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진짜 행복을 주시려는데 나는 세상 헛된 내 주관의 행복을 찾으니 고난으로 광야로 데리고 가십니다. 찬양을 듣고 있으니 옛사람은 이 세상 놓으려니 슬퍼 울고, 새사람은 감사해서 웁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 한 분 꼭 붙들고 사는 게 진정 행복임을 고백합니다.”
“일곱 살 딸아이가 이 찬양을 듣더니 ‘엄마 너무 좋다’라면서 잠들 때마다 머리맡에 틀어 놓아 달라하네요. 은혜 많이 받고 있어요~ 계속 틀어 달라는 딸아이 때문에 아빠도 반강제적으로 듣고 있어요^^ 남편은 아직 교회에 안 가고 있거든요~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말씀을 굳게 믿으면서 이 찬양을 통해서 역사하시길, 같이 교회 갈 날이 곧 오길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ㅎㅎ”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행복하시다면 무엇 때문에 행복하신가요? 행복은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존재에서 옵니다. 비록 우리가 가진 것이 많이 없어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의 고귀함을 안다면 ‘행복합니다’는 고백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라는 마지막 가사에 ‘아멘’이라고 할 수 있겠는지요? 이번 주 ‘행복’이라는 찬양을 들으면서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를 되새겨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노민석목사(헤리티지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