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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김이 작성일 24-07-13 11:37 조회 836회본문
헤리티지교회의 역사가 시작된 지 14월째에 접어들었습니다. 교회 개척을 시작하면서 전도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작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노방전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주변 지역을 돌며 만나는 분들에게 물티슈 전도지를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날씨가 맑고 기온이 영상인 날을 선택하여 전도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2명으로 시작한 전도팀이 지난 6월에 한 분이 더 가세하면서 3명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전도팀의 명칭을 정하여 본격적으로 사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도팀 이름을 ‘아델포스’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델포스(αδελφός)는 헬라어로 ‘형제’라는 의미인데, ‘같은’이라는 접두사 아(ά)와 ‘자궁’이라는 뜻의 델퓌스(δελπύς)의 합성어입니다. ‘같은 태에서 나온 혈육’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안에 한 형제이고, 우리가 전도하는 사람들 중에 복음을 받아들여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그분들도 ‘형제’이기 때문에 ‘아델포스’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아델포스 전도팀의 사역에 드디어 열매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일 한 형제가 주일예배에 참석했는데 지난 겨울 화장지 전도지를 받고 교회를 나가야지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어 주일예배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10년 정도 신앙생활을 쉬고 있었는데, 길을 가다가 받게 된 화장지 전도지가 신앙생활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물티슈 전도지를 건네면 어떤 분들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손사래를 치면서 거부의사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감사합니다’라고 받는 분도 있고, 가끔씩은 ‘교회가 어디있느냐’고 묻는 분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들 때문에 매주 거리로 나갈 힘이 생깁니다.
아델포스 전도팀이 전도사역을 넘어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는 그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델포스 전도팀이 진리를 전하는 복음의 나팔수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전초기지와 같은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민석목사(헤리티지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