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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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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김이 작성일 26-02-28 13:41 조회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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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육에 대해 생각을 하던 중 저의 생각과 맞는 글이 있어서 요약해서 정리해 봅니다.

요즘 교회는 다음 세대의 이탈을 걱정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신앙 위기의 해법이 단순히 더 나은 교육일까요? 종교교육학자 존 웨스터 호프는 신앙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형성된다고 말했습니다. 신앙은 교실이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자란다는 말입니다. 지식 전달로는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신앙은 삶의 전이(傳移)입니다. 우리는 신앙을 교육의 틀에 가두어왔는데 주일학교라는 이름이 그 상징입니다. 교사-학생 구조 속에서 신앙은 지식화되고, 삶의 체험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의 신앙은 수업이 아닌 삶의 모습을 통해 자랐습니다. 새벽마다 기도하던 어머니, 찬송 부르던 아버지, 성찬의 눈물, 이것들이 교과서였습니다. 신앙은 설명되기 전에 목격되고, 논증되기 전에 체험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을 듣기보다 어른들의 믿음을 봅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아이들을 예배에서 분리하는 관행은 재고해야 합니다. 효율은 높일지 몰라도, 신앙 형성의 기회를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예배의 현장에서 함께 찬양하고 기도할 때 공동체의 일원임을 느낍니다.

예배는 가족이면 누구나 함께 앉는 자리인 명절 식탁과 같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도 배제할 소음이 아니라 공동체의 생명 신호로 여겨야 합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가족이라면, 예배당은 세대가 함께하는 식탁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는 공동체의 신앙 안에서 자라고, 부모는 그 삶을 보여줄 책임이 있다.

 

초대교회는 나이와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예배했습니다. 교회의 삶 자체가 신앙의 교실이었고, 신앙은 관계 속에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부모 곁에서 예배드리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믿음을 배웁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대비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른의 진실한 신앙입니다. 어른들이 진심으로 기도하고 찬양하며 믿음대로 사는 것이 최고의 신앙교육입니다. 결국 질문은 아이들에게 신앙을 물려줄 수 있느냐가 아니라 물려줄 만한 신앙을 살고 있느냐입니다.

 

노민석목사(헤리티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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