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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김이 작성일 24-07-20 11:39 조회 672회본문
지난주 토요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있는 핸드폰에서 카톡 알림음이 울렸습니다. ‘이렇게 이른 아침에 누가 카톡을 보냈지’ 하고 열어 보았더니 경기도에서 목회하고 있는 친구가 보낸 카톡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야! 오늘 새벽에 기도하는데 네가 생각이 나네! 목양에 풍성한 복음의 열매 가득하길 기도한다. 홧팅!”
그 순간 “아 나를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규칙적으로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분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때로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생각이 나서 기도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종종합니다. 열심히 중얼중얼 기도하고 있는데 어떤 분의 얼굴이 떠올라 그분을 위해 기도하곤 합니다. 어떤 날은 생각나게 하는 사람들이 많아 저의 새벽기도 시간 전체를 할애한 적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늘가족’이라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목사로 사역할 때는 담당하고 있는 성도님들 전체를 위해 기도하질 못했습니다. 병중에 있거나 특별한 기도제목이 있는 분들을 위해 기도하곤 했습니다. 물론 담당하고 있는 성도님들의 숫자가 많기 때문에 매일 매일 기도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교회를 개척해서 목양하는 지금은 새벽마다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이 힘들고 지쳐 기도할 생각마저 들지 않을 때, 여러분을 위해 누군가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모든 형편과 처지를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그 누군가를 통해 기도하게 하십니다.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릴 때
주님은 아시네 당신의 약함을 사랑으로 돌봐주시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위해 기도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