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섬김이 작성일 24-06-08 11:53 조회 546회본문
헤리티지교회가 울산 중구와 남구의 중심인 달동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한주 한주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할 때 마음속에 가졌던 3가지 모토가 ‘울산에 영혼 구원의 기쁨을 더 하는 교회, 울산에 치유와 회복의 기쁨을 더 하는 교회, 울산에 나눔의 기쁨을 더 하는 교회’입니다.
세 번째 모토인 ‘울산에 나눔의 기쁨을 더 하는 교회’를 어떻게 하면 실천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개척교회이기에 선뜻 실천에 옮긴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이용하는 미용실 원장님이 한 달에 한 번 우리 헤리티지교회를 위해 이·미용봉사를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이·미용봉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드디어 지난 6월 4일(화) 무료 이·미용봉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한 명만 와도 성공적인 출발입니다.”라는 원장님의 말이 귀를 맴돌았지만 “하나님, 10명은 보내주셔야 합니다.”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무료 이·미용봉사’를 한다는 전단지를 제작하여 교회 주변을 돌아다니며 물티슈전도지와 함께 전달했습니다. 경로당을 두 곳이나 찾아가서 어르신들 한분 한분에게 전단지를 드리며 꼭 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반응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 “한 명도 오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마음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행사를 하루 앞둔 월요일에 창원형제와 교회 앞과 건너편에 각각 서서 물티슈와 전단지를 전달했습니다. 1시간 남짓한 시간에 40여 명에게 전단지를 전달했습니다.
역사적인 행사 당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박집사님이 어르신 한 분을 모시고 나타나셨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 감사합니다. 적어도 한 명은 넘었습니다.”라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다. 전집사님께서도 아파트 근처에 있는 어르신 한 분을 모시고 오시는 등 총 5명이 참석하셨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교회인 우리 헤리티지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역사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딘 날입니다. 무료이·미용봉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지속적으로 섬겨갈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노민석목사(헤리티지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