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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김이 작성일 24-11-15 19:10 조회 168회본문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하면 칠면조(Turkey)를 먹는 날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1년 동안의 수확물과 추수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기독교의 기념일로, 미국에서 1년 중 최대의 명절입니다. 현대 추수감사절의 기원은 1620년 9월 16일 신앙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라는 작은 배를 타고 신대륙을 향해 갔던 청교들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2월 21일, 한겨울에 미국 땅에 도착한 총102명은 인디언들의 공격과 추위와 굶주림으로 인해 44명의 동료들을 잃게 됩니다. 이듬해 봄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옥수수, 밀, 보리, 완두콩을 재배하여 수확의 기쁨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수확물은 보잘것없었고, 여전히 적대적인 인디언들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열악한 환경, 보호받지 못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이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께 달라고 간구만 했지요. 그러나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립시다. 그러면 우리의 심령에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지키고 있는 추수감사절의 시초입니다.
사랑의 원자탄의 주인공 손양원 목사님의 열 가지 감사 제목을 알고 계시는지요?
첫째,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이 나오게 하셨으니 하나님 감사합니다. 둘째, 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어찌 이런 보배들을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주셨는지 그 점 또한 주님 감사합니다. 셋째, 3남 3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하나님 감사합니다.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이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섯째, 예수 믿다가 누워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섯째, 미국 유학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갔으니 내 마음이 안심되어, 하나님 감사합니다. 일곱째,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덟째, 내 두 아들의 순교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홉째, 이 같은 역경 중에서도 이상 여덟 가지 진리와 하나님 사랑을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합니다.
열 번째, 이렇듯 과분한 축복을 누리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는 '마귀의 세계는 감사가 없다. 마귀는 항상 원망, 불평만 할 뿐 절대로 감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섬세한 손길로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노민석목사(헤리티지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