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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김이 작성일 25-09-26 19:49 조회 101회본문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는 헬라어로 ‘시간’을 의미합니다. ‘크로노스’는 시계처럼 동일하게 흐르는 물리적 시간입니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등 객관적으로 측정되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카이로스’는 ‘기회’나 ‘적기’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특정한 순간에 부여되는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각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특별하게 체험하거나 변화의 기점이 될 결정적 선택의 순간, 인생의 전환점 같은 타이밍이 카이로스입니다.
우리는 모두 공평하게 하루 24시간이라는 ‘크로노스’를 부여받았습니다. 크로노스 시간 속에서 삶은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제와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기 때문입니다. 나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 ‘카이로스’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과도 같은 크로노스가 카이로스가 되게 하십니다.
지난 주일 VIP 초청잔치를 위해 초청대상자를 작정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 9일 VIP 초청잔치가 크로노스가 카이로스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이루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15-16절은 말씀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세월을 아끼라’라는 구절은 기회를 붙잡으라는 적극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기회’를 의인화시켜서 표현하고 있는 글이 있습니다. “나의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내가 누구인지 금방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지만, 나를 발견했을 때는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나의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고 나면 다시는 나를 붙잡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며, 나의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다.”
VIP 초청잔치는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경험할 기회입니다. 11월 9일까지 주어진 크로노스의 시간 동안 초청대상자들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고, 복음을 들을 기회를 가지게 한다면 11월 9일이 ‘카이로스’ 하나님의 정하신 때, 영혼 구원의 잔치가 될 것입니다. 일상적인 시간인 크로노스 안에서 눈물로 씨를 뿌립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될 카이로스의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노민석목사(헤리티지교회 담임목사)

